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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y1news 한지은 기자] 탈모는 주로 두피에 모발이 존재해야 하나 모근이 가늘어지거나, 색소가 옅어지고 윤기가 없는 등의 상태에서 모발이 빠지거나 자라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탈모는 미관상의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 있으며, 치료가 쉽지 않아 예방이 중요하다.

모발의 경우 성장기가 길고 휴지기가 짧은데, 이 휴지기에 들어간 모발이 모근이 약해지거나 윤기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때는 빗질로도 모발이 쉽게 빠진다. 휴지기에 들어가는 원인으로는 보통은 자연적인 현상이나, 임신, 스트레스, 질병 등에 의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원인이 해결되면 정상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대개 원형탈모증, 남성형, 여성형 탈모의 빈도가 높은 편이다.

탈모의 원인은 남성형 탈모의 경우 유전으로 인한 탈모와 남성호르몬이 중요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성형 탈모에서는 남성형 탈모와 비슷한 원인으로 추정되며 원형 탈모증은 자가면역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휴지기 탈모증은 임신과 출산, 수술, 질환이나 발열, 스트레스,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한다. 남성호르몬은 수염 등의 털을 자라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두피에서는 탈모를 일으킨다.

탈모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며, 흉터가 남는 탈모는 반흔성 탈모로 불린다. 모낭이 파괴되어 모발의 재생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며 독발성 모낭염, 화상이나 외상에 의한 흉터, 루푸스에 의한 탈모 등이 있다. 흉터가 남지 않는 탈모는 비 반흔성 탈모라고 불린다. 모낭이 정상적으로 남아있어 모발이 재생될 수 있으며, 휴지기 탈모, 모발 생성 장애 질환, 대머리로 불리는 유전성 안드로겐성 탈모나 원형 탈모 등이 있다.

남성형 탈모의 증상으로는 대개 2~30대부터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이른 나이에 시작된 경우 심한 대머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며 정수리에도 탈모가 진행된다.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보다 정도가 약하며, 모발선은 유지되는 경우가 많고, 모발이 가늘어지며 머리숱이 적어진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 남성과 비교해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원형 탈모는 원형이나 타원형의 ‘땜빵’이라고 불리는 탈모반이 생성된다. 주로 머리에 발생하나 드물게 눈썹, 속눈썹, 수염 등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원형 탈모의 치료는 쉬우나 재발하는 경우가 잦고 전두탈모증과 전신탈모증의 경우에는 치료가 쉽지 않은 특징이 있다.

증상들과 병력 등을 통해 자신이 어떤 탈모인지 진단이 가능하고, 휴지기 탈모의 경우에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인의 경우 약 10만 개의 모발을 유지하며, 하루에 대략 50~100가닥 정도의 모발이 탈락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상담을 위해 내원 전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1. 머리가 자주 가렵고 긁는 빈도가 높다.
  2. 평소보다 비듬이 자주 생긴다.
  3. 두피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따끔거리거나 통증이 느껴진다.
  4. 평소 모발이 번들거리며 두피가 기름지다.
  5. 정수리 기준 뒷머리보다 앞머리의 모발이 가늘다.
  6. 머리카락을 동전 크기 정도로 잡아당겼을 때 5가닥 이상 빠진다.
  7. 전보다 수염 등의 털이 길어지거나 굵어진다.
  8. 전보다 이마가 넓어진 기분이 든다.
  9. 하루에 머리가 100가닥 이상 빠진다.
  10. 정수리 쪽이 비어있는 듯하다.

위의 10문항 중 3개 이상이 본인에게 해당된다면 탈모를 의심하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권한다.

현재 탈모 치료는 주로 약물과 모발 이식술이 시행되고 있다. 남성형, 여성형 탈모에는 먹는 약인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 등과 두피에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 등이 있다. 원형 탈모에는 전신 혹은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가 사용되며 면역 요법 등이 시행된다.

두타스테라이드는 피나스테라이드보다 강한 약물로 주의를 요한다. 피나스테라이드의 경우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하다고 보고되어 있으나 복용 시 부작용으로 성 기능 감퇴, 성욕 감소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복용 중단 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김지희 씨의 논문에 따르면 커큐민을 포함하는 고형지질 나노입자와 lauric acid를 추가한 고형지질 나노입자, 초음파를 통한 치료를 진행한 사례가 있다.

해당 실험은 2~30대 남·여를 대상으로 한 해당 실험에서는 커큐민을 포함하는 고형지질 나노입자를 도포한 대조군 7명, 커큐민을 포함하는 고형지질 나노입자와 초음파기기를 동시 처리한 A군 8명, lauric acid를 추가한 커큐민 고형지질 나노입자와 초음파기기를 동시 처리한 B군 8명을 대상으로 주 1회, 14주간 총 14회에 걸쳐 실험을 실시하여 세 집단 간의 효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실험 후 정수리의 모발 밀도를 측정에는 A군, 모발 굵기는 B군이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 또한, 실험 전 대상자들의 두피 상태는 전체적으로 많은 각질과 과도한 피지에 의해 모공이 막혀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붉고 예민했으나 14주간 실험 후 각질 정돈, 피지량 감소, 염증 감소, 막힌 모공이 열리고 개인 차이는 있으나 신생모가 확인되었다.

실험 후 개선사항의 설문지 조사 결과는 5점 척도 기준으로 12항목이었으며 대조군이 가장 높은 항목은 ‘윤기 증가’로 3.43으로 나타났다. A군이 가장 높은 항목으로는 ‘솜털, 잔머리 증가’ 3.88, ‘샴푸, 일상생활 시 탈모량 감소’ 4.14, ‘굵기 증가’ 3.57로 나타났으며 B군이 가장 높은 항목은 ‘가려움감소’ 3.86, ‘피지량 감소’ 4.00, ‘뾰루지, 여드름감소’ 4.00, ‘각질감소’ 3.86, ‘냄새감소’ 3.86, ‘솜털, 잔머리 증가’ 4.00으로 나타났다. ‘예민도(붉음) 감소’는 실험 집단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실험 후 전반적인 만족도는 모두 4.5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세 집단 모두 밀도, 굵기가 증가하였으며, 초음파를 동시 처리하지 않고 커큐민 고형지질 나노입자를 단독으로 사용한 대조군보다는 커큐민 고형지질 나노입자와 초음파의 동시 처리한 A군, lauric acid를 추가한 커큐민 고형지질 나노입자와 초음파를 동시 처리한 B군이 모발의 밀도와 두께가 더욱 증가하였다. 결과적으로 커큐민 고형지질 나노입자가 탈모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탈모 진행 시에는 조기에 일찍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탈모를 유발하는 음식에는 동물성 지방이 포함된 음식이 대표적이다. 유전적 탈모는 모낭효소에 의해 남성호르몬이 전환되어 나나는데,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동물성 지방이 모낭효소를 증가시킨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에 많이 함유된 포화지방산은 탈모의 악화를 초래하며 지루 피부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과도한 육류의 섭취는 탈모 효소를 증가시키고 술과 커피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며 미네랄을 고갈시켜 모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탈모의 예방과 치료 시 도움이 되는 음식에는 대표적으로 콩류가 있다. 콩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데, 특히 검은콩에는 발모 효과가 있는 인토시아닌이 함유되어 탈모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콩류는 요오드를 배출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부족한 요오드는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철분, 요오드가 함유된 해조류를 같이 복용해주는 것이 좋다. 잡곡은 비타민, 아연, 구리가 함유되어있어 발모를 촉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