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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y1news 한지은 기자] 현재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병된 전염성 폐렴으로 인해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란, 2019년 12월부터 발생한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이며, 인체에 감염될 수 있는 7개의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이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2020년 1월 폐렴의 집단 발병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원인으로 중국인들의 야생동물을 먹는 식습관을 꼽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중국 임업초원국은 27일부터 야생동물의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센터가 지난 1일부터 역학 조사를 진행한 결과 585개의 표본 중 33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33개의 표본 중 21개는 화난시장 내 야생동물 가게에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염기서열이 박쥐에서 유래된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89.1%의 상동성이 있다고 확인했다. 2002년 시작된 사스와는 77.5%, 2012년 발병된 메르스와는 50%의 상동성이 나타났다. 2020년까지 확인된 인체에 전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총 7종으로 밝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각막이나 호흡기 점막을 통해 침투할 수 있다. 눈의 경우 감염자의 침이 눈에 닿거나, 오염된 손으로 접촉 시 전염될 수 있으며,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은 확인된 바 없다. WHO에 따르면 전파력의 경우 메르스보다 높으며 사스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14일의 잠복기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증상은 37.5도 이상의 발열과 마른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관련 증상, 폐렴을 비롯해 피로감, 설사,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는 중증 폐렴 유발의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치료제와 백신은 2020년 1월 30일 기준 홍콩에서 백신을 개발하였으나, 투약까진 최소 1년의 기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 확진 시 증상에 따라 음압관리실에 격리 후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를 투여하며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한을 방문할 경우 현재 야생동물,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시장이나 의료기관 등의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유했다. 우한 방문 이력이 있는 경우 귀국 후 14일 이내 외출을 자제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현재 중국 내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7,711명, 사망자는 170명이라고 발표하였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는 핀란드 1명, 프랑스·한국 4명, 홍콩 8명, 태국 14명 등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확진자들의 경우 첫 번째 확진자는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 두 번째는 55세 한국인 남성, 세 번째는 54세 한국인 남성, 네 번째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이들 모두 우한에 방문한 이력이 있다.

이동 경로 또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첫 번째 확진자는 인천공항에서 바로 격리되어 입국 후 접촉자는 없다. 두 번째 확진자는 1월 22일 상하이항공을 통해 입국(김포공항), 검역에서 발열 확인 후 능동적 감시대상자로 분류되어 자택에 상주, 23일 보건소에서 감염 확진자로 확인되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접촉자는 6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세 번째 확진자는 1월 20일 귀국, 1월 22일 렌터카를 이용하여 지인과 함께 강남구 소재의 성형외과 방문, 근처 식당 이용 후 강남구 소재의 호텔에 투숙했다. 열감과 오한의 증상이 있었으나 해열제를 복용하였으며, 1월 23일 고양시 관할 보건소 방문, 잠원 근처 한강으로 외출, 편의점에 들렀다. 그 후 강남구 대치동과 역삼동 일대 음식점 이용, 1월 24일 귀국 후 방문한 성형외과를 지인과 동행, 일산 소재의 음식점·카페를 이용하였다. 저녁에는 일산의 모친 자택에 체류하였으며, 다음날인 25일 기침·가래 증상으로 인해 1339에 신고, 일산명지병원에 격리조치 되어 26일 감염이 확진되었다. 접촉자는 총 74명으로 알려져 있다.

네 번째 확진자는 1월 20일 입국, 1월 21일 감기 증상으로 평택시 병원 방문, 25일 발열과 근육통으로 인해 병원 재방문, 26일 보건소를 찾아 조사대상으로 분류되었다. 26일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되었으며, 27일 감염이 확진되었다. 접촉자는 172명으로 알려졌다.

이동경로 정보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공개된 자료이다. 해당 법은 감염병 경보 중 ‘주의’ 이상의 예보 혹은 경보가 발령된 이후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수단, 진료의료기관ㆍ접촉자 현황 등을 보도 자료를 통해 배포하거나 정보통신망에 게재하는 등의 방법으로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정보에 따라 방문했던 식당, 상점, 기관 등의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우한 폐렴으로 인한 각종 루머 정보 등으로 국민들의 공포 확산과 혼란, 불안감 고조 등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유포 사례를 모니터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차 회의’를 열어 우한 폐렴의 전파 가능성이 증가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켰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의 4단계로 시스템화되어 있다. 더불어 27일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감염 확산 방지 업무와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업무 지원을 담당하는 단체로 활동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예방 국민행동 수칙으로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권장(의료기관 방문 시 필수 착용) △후베이성 등 중국 방문 후 의심증상 발생 시 관할보건소 또는 1339문의 △중국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릴 것을 당부하였다.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 수칙으로 △호흡기 질환자 진료 시 마스크 보호구를 착용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선별진료 철저히 진행(여행력 문진 및 DUR 활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이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우한 폐렴 감염 예방을 위한 방법들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히 손 씻기(세면대가 없을 경우 손 세정제 사용) △외출 시,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이 있다. 마스크는 KF94·KF99 등의 보건용 마스크를 권장하며, KF80은 의사와 상담 후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